여행을 하다보면 여행지에 야생 원숭이들이 자유롭게 다니는곳이 있습니다.
야생 원숭이들도 관광객을 하도 많이 보다보니 사람을 보면 피하는게 아니라
스스럼 없이 다가오기도 하고 손에 들고 있는 먹을거리나 물건을 뺐기도 합니다.
야생 원숭이가 스스럼 없이 다가와서 사람에게 올라타기도 하고 장난도 치니
신기해서 먹이를 주다가, 혹은 원숭이가 물건을 뺐으려고 달려드는데 뺐기지 않으려고 실랑이 하다가
원숭이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하는 경우가 여행중에 종종 있는데요
공수병(광견병)의 위험이 있으므로 빠르게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공수병(관경병)의 잠복기는 평균적으로 1~2개월 이므로 물린후에 별 증상이 없다고
무시하고 넘어가면 안됩니다.
공수병(광견병)은 일단 걸리면 치사율이 100%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병 입니다.
여행지에서 원숭이나 야생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큄을 당했을때는 일차적으로
상처부위를 흐르는 물에 비누를 이용하여 깨끗이 씻어줘야 합니다.
포비돈 요오드액(빨간약) 이 있다면 소독 효과가 훨씬 효과가 좋습니다.
그 후 가까운 병원으로 빨리 찾아가서 의사에게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관광지이고 원숭이가 많이 출몰하는 지역이라면 현지 가이드나 현지 호텔 매니저가
해당 상황을 잘 알테니 말씀하시면 주변 응급실이나 병원으로 데려다 줄것입니다.
해외 여행중 원숭이에게 물렸을때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전화번호인
전화번호 +82-2-2633-1339, +82-2-2163-5945 로 연락 하여 상담 가능합니다.
그 외 카톡이 있으시면 질병관리본부 카카오톡 상담하기 링크를 눌러 1:1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여행자보험이 있을경우 보험금 청구를 위해서 현지 병원에서 챙겨할 서류는
진단서, 진료차트, 치료비 영수증 원본, 약대 영수증 원본이 필요하니 챙겨달라고 하세요.
한국으로 귀국후 검역소에 통보하면 국립의료원 감염병센터를 통해
진단후 공수병(광견병)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투여 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약품은 희귀 약품으로 분류되어 있기 때문에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 센터에 문의하시면
백신과 면역글로불린을 보유한 치료 가능 병원을 안내해줍니다.
혹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전화번호 1339로 문의해도 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전화예약은 ARS 1588-1775, 콜센터 02-2260-7114, 02-2260-7092 로 가능합니다.
국립중앙의료원 인터넷예약은 온라인 간편 예약 링크 클릭하신 후 이름과 연락처를 남기시면 됩니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08시30분~17시30분, 토요일 08시30분~12시30분 사이에 가능합니다.
면역글로불린은 상처가 생겼을때 빠르게 접종하는것이 좋고
공수병(광견병) 백신은 0, 3, 7, 14, 28일에 한 번씩 5번에 걸쳐 투여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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